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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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건
강도윤
설치 작가
일상의 사물을 모아 구조를 만드는 설치 작가. 버려진 가구, 포장재, 공사장 자재처럼 쓰임을 다한 물건을 수집해 전시장 안에서 새로운 균형을 찾게 한다. 못이나 접착제를 쓰지 않고 서로 기대어 서 있도록 쌓는 방식이 특징이다. 전시가 끝나면 재료는 다시 분해되어 다음 작업으로 넘어간다.
김서연
회화 · 미디어 작가
빛과 도시를 주제로 회화와 미디어를 넘나들며 작업한다. 해가 지고 난 뒤 도심에 남는 잔광, 유리와 금속에 반사되어 흩어지는 빛의 결을 오래 관찰하고 그 인상을 캔버스와 영상으로 옮긴다.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개인전 4회, 단체전 20여 회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도시의 야간 조도를 직접 기록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회화와 설치를 함께 배치하는 작업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문지호
사진 · 영상 작가
사진과 영상으로 풍경의 시간을 기록한다. 같은 자리에서 계절을 바꿔 가며 촬영한 장면을 나란히 놓아, 변화가 눈에 보이는 속도로 흐르게 만든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에 걸친 촬영이 한 작품이 된다. 산과 강처럼 사람의 손이 덜 닿은 장소를 주로 찾는다.
박민준
미디어 · 일러스트 작가
디지털 이미지와 상상의 풍경을 결합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장소를 3D로 짓고, 그 안에서 촬영한 장면을 다시 프린트와 영상으로 되돌리는 과정을 반복한다. 화면 속 풍경이 얼마나 실재처럼 느껴질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작업이다. 최근에는 게임 엔진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 설치를 실험하고 있다.
서준호
미디어 · 사운드 작가
소리를 매체로 삼는 미디어·사운드 작가. 도시의 소음, 기계음, 사람의 말소리를 채집해 전시 공간에 다시 배치한다. 관람객이 움직일 때마다 들리는 소리가 달라지도록 설계해, 공간을 걷는 일 자체가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 되게 한다. 공연·무용 작업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윤가람
회화 작가
인물과 풍경의 경계를 흐리는 회화 작업을 한다. 얼굴과 나무, 건물의 윤곽이 서로에게 스며들도록 두꺼운 물감을 얇게 여러 번 겹쳐 올린다. 가까이에서는 색의 층만 보이고 멀어질수록 형상이 떠오르는 화면을 만든다. 대구를 중심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이어 왔다.
이도현
수채 · 드로잉 작가
일상의 장면을 수채로 기록한다. 매일 지나치는 골목과 창문, 오후의 그림자처럼 특별할 것 없는 순간을 종이 위에 천천히 쌓아 올린다. 2019년부터 이어 온 ‘종이 위의 산책’ 시리즈는 걷는 동안 눈에 담은 풍경을 그날 안에 그려 마무리하는 규칙으로 제작된다. 대구와 경산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다.
임세아
회화 · 판화 작가
회화와 판화를 오가며 반복과 흔적에 관한 작업을 한다. 같은 이미지를 여러 번 찍어 내는 동안 조금씩 어긋나고 닳아 가는 판의 상태를 그대로 남긴다. 완벽한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작업의 조건으로 받아들인 결과다. 최근에는 목판과 실크스크린을 겹쳐 쓰는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정하늘
도예 · 공예 작가
흙의 물성과 시간을 다루는 도예 작업을 이어 왔다. 물레 대신 손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형태를 만들고, 굽는 과정에서 생기는 균열과 뒤틀림을 결과로 받아들인다. 완결된 기물보다 만들어지는 동안의 흔적이 남는 그릇에 관심이 있다. 대구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연다.
최유진
설치 · 조각 작가
공간의 구조와 신체의 감각을 다루는 설치·조각 작업을 한다. 전시장의 기둥, 천장 높이, 관람객이 지나는 동선처럼 이미 그곳에 있던 조건을 재료로 삼아 작업을 구성한다. 작품이 놓이는 자리가 바뀌면 형태도 함께 달라진다. 국내외 레지던시에 참여하며 장소 특정적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한지우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사람과 도시의 관계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재개발을 앞둔 동네에 오래 머물며 그곳에 남은 사람들의 하루를 촬영한다. 사라지기 직전의 장면을 서둘러 남기기보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관계를 쌓은 뒤 셔터를 누르는 방식을 택해 왔다. 지역 신문과 함께한 연재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